모두 (248) 썸네일형 리스트형 220118 벌써 2022년이야 세상에. 방학 때 친구 도움 받아서 책 쓰려고 한다 제목 뭐라고 할지 고민이다. 커피에 코코아를 타서 마시고 있다. 211220 트위터 백업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11216 일기 한참 안썼네 방금 런어스 쪽지와서 확인해보니까 조교가 생리결석계 관련 공지 쓴거였는데 부끄러워 마시고~ 이런 단어 있어서 피드백 답신했음 그랬더니 쪽지 전체 회수하고 다시 공지하겠다 함 다행이었음 런어스 쪽지로 또 영상론 강의 같이들은 분한테서 연락왔다 발제 너무 잘 들었고 내 글 본인께서 읽으셨다 그래서 나도 듣는교지 너무 잘들었거든 엄청 감동받았고.. 그래서 쪽지로 감동을 가득 담아서 답신 보냈다가 너무 주접떤것같아서 회수하고 정제된 언어로 다시 보냈음 여튼 우진님 통해서도.. 발제 잘들었다고 연락주신분 계시고 해서 여러모로 뿌듯한데 근데 솔직히 발제문 많이 얕은거 사실이고 교수님과 내가 그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교수님 진짜 너무 좋았음 잘 썼어요라고 말은 해주겠지만 한참 부족하다는 그 .. 211105 그럴 때가 있다 갑자기 콜미바이유얼네임의 미스터리오브러브가 듣고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시를 읽고 갑작스레 뜻이 이해되거나 무언가 감각되거나 의미가 심해와도 같이 기도 안으로 쏟아질 때가 있다. 글을 쓰고 싶을 때가 있고 쓰고 싶지 않을 때가 있고 어쨌든 무언가 읽고 싶을 때가 있다. 미소는 자신의 몸을 바꾸고 싶어했다. 하루의 기록을 쓰고 싶다. 그러니까 예컨대 미소를 막 만들었을 때의 이야기. 중요한 것은 미소가 식물을 키우게 된 이야기니까, 사실 다른 건 어찌 되어도 상관 없다. 미소는 의식을 차렸다. 당연히 자신이 상상하는 자신의 몸이 있었고 그와 다른 팔이나 다리의 감각은 그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식물의 형태는 어떨까. 식물은 의식이 있을까 그렇다면 자신의 신체를 어떻게 생각할까. 박사님은 자신의.. 211023 타자 연습. 라이너 마리아 릴케.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에이비씨디이에프지에이치아이제이케이엘앤앰오피큐알에스티유브이더블유엑스와이지 크리보덱 진짜 답없다 쓰고싶은건 날크렙9랑 밤마도사인데 이 둘을 같이? 잘? 쓸 수 있는가?? 전혀 아닌듯 사바티엘과 레인보우네오스도 좋긴 한데.. 날크렙9가 잉여가된다는 점에서 약간 별로임 211018 강의 켜놓고 강의 너무 재미 없어서 딴짓. 책상 위에 보이는 것들 색연필, 유희왕 덱 구상, 블루투스 헤드폰, 안경케이스와 안경닦이, 짱구 낙서왕국 포토카드, 닌텐도 쓰리디에스랑 게임보이, 스케줄러, 휴대폰, 각종 노트 211019 작년 이맘때쯤 일기를 읽었다. 하고 있는 일을 정리하면 뭔가 많이 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글을 썼더라. 요즘 뭐했지. 투두메이트에 의존해서 스케줄러를 잘 안쓰니까 이런 문제점이. 일단 성평등 강의 엄청 뛰었다. 천문 공연 촬영도 나가기로 했고. 수업들 열심히 듣고 있다. 수업 여섯 개 있는데 하나같이 다 재밌지는 않고 몇개가 재밌다. 특별히 기록할만한 건.. 아 동시대 문학읽기 정말 재밌다 오랜만에 소설 와라락 읽으니까 진짜 몰입되고 기분 좋고. 그 기분 좋은 느낌 있지... 211014~16 나름 모든 강의 잘 핸들링해서 끝냈고 돈 많이 벌었다. 요즘은 수업에 와이파이 끊겨서 저날 위에 쓰다가 튕겼다. 여튼 강의 끝냈고 돈 많이 벌었다. 수업 열심히 듣는 중이고 인사이트 많이 채워진다. 음 돈은 진짜 많이 벌었어. 강의만 해서 112만원 벌었고 곧 환경과문화 강의 나가면 그것도 돈 받고. 그리고 촬영 계약금도 받았다. 모조리 적금 넣을 거임. 기분은 좋다. 210914 소영과 미와의 관계가 좋다. 그리고 갈리와 사샤의 관계도 너무 좋다. 갈리는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따온 이름이고, 사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많이 쓰이는 여성 이름을 따왔다. 갈리는 해결할 수 없는 것들에 우울해하나 그것이 어떤 증상이라기보다는 명확하고 합리적인 시선에서부터 나오는 해결될 수 없는 비-희망이다. 이것의 해결책은 없음이 자명하다. 그러나 그런 것들에 영향을 받지 않고 삶을 지속하는 것 또한 비-우울증의 증거이므로 갈리가 우울증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갈리는 그러한 합리적인 비관으로부터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한다. 사샤는 삶을 지속하고 싶어하나 동시에 안정적인 삶을 추구한다. 현재의 불안과 우울은 미래에 대한 비관이 아닌 현재 상황의 불안정성으로부터 온다고 생각한다. 안정적이고 모든 ..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1 다음